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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질환 알고갑시다

위 점막하종양의 진짜 정체는?

by dongdong2025 2025. 8. 7.

1. 내시경으로 ‘잘 보이지 않는’ 이유

건강검진이나 속쓰림으로 내시경을 받았는데,
의사가 말합니다.

“위에 혹이 하나 있긴 한데, 점막 아래에 있어서 정확히 보이진 않네요.”

 

이게 바로 위 점막하종양입니다.
일반 위내시경으로는 겉 표면만 보이기 때문에, 점막 속에 숨어 있는 종양은
위치만 어렴풋이 파악될 뿐, 정체나 성질은 알 수 없습니다.

 

📌 즉,

  • 크기 측정이 부정확하고
  • 성상(성질)을 판단하기 어렵고
  • 악성 여부를 판별할 수 없는 상태로 놓이게 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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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점막하종양 암이 아닐수도 있다?

위 점막하종양의 진짜 정체는?

2. 위 점막하종양, 단순 혹이 아니다

이 종양들은 대부분 무증상이고,
내시경 검사 중 우연히 발견됩니다. 그래서 종종 크게 신경 쓰지 않게 되는 경우도 많죠.

하지만 문제는 이 종양의 정체가 명확하지 않다는 데 있어요.
종류에 따라 성격이 전혀 다르기 때문입니다.

     
종류 특징 악성 가능성
평활근종 근육조직에서 유래 낮음
GIST 위장관 기질세포에서 발생 있음
신경초종 신경조직에서 유래 낮음
립종 지방조직 매우 낮음

 

🔍 같은 ‘점막하종양’이라도 GIST(기질종양)는 드물지만 악성 가능성이 있어
전혀 다른 치료 전략이 필요해요. 문제는 내시경만으로는 어떤 종양인지 구분이 어렵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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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진짜 정체를 밝히는 3단계 검사

🔍 1단계: 내시경 초음파(EUS)

  • 종양의 깊이, 경계, 내부 성질을 확인
  • 고에코(단단함), 경계 불명확, 혈류 증가 → 악성 의심 가능성 ↑

🧪 2단계: 초음파 유도 조직검사 (EUS-FNA)

  • 바늘을 이용해 조직 채취
  • 일반 내시경 조직검사로는 도달할 수 없는 깊은 부위까지 가능

🧭 3단계: CT or MRI 촬영

  • 크기 변화, 주변 장기 침범 여부 확인
  • 수술 계획 또는 전이 평가에 도움

이러한 정밀진단 프로세스를 거쳐야만
‘보이지 않는 종양’의 진짜 얼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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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모른 채 넘어가기 쉬운’ 위 점막하종양의 위험성

가장 큰 문제는 환자도, 의료진도 가볍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는 거예요.
“혹이 보이긴 하지만 괜찮겠죠”라는 말로 몇 년을 그냥 지나치다
크기가 커지거나, 출혈, 통증 등 증상이 생기고 나서야 병원을 찾는 경우도 많습니다.

 

📉 아래는 대표적인 위험 신호입니다:

  • 크기가 2cm 이상
  • 시간이 지날수록 커짐
  • 내부에 낭성 변화나 궤양
  • 위 출혈 또는 소화불량 증상 동반

이런 경우엔 단순 관찰이 아니라, 적극적인 검사나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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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결론: 중요한 건,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위 점막하종양은 내시경으로는 단순한 혹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는 무해한 혹부터 악성 가능성이 있는 종양까지 숨어 있어요.

✅ “내시경으로는 잘 안 보이지만…”
✅ “조직검사도 안 잡히지만…”
✅ “증상이 없어도…”

진짜 정체는 내시경 초음파, 조직검사 등 정밀검사 없이는 알 수 없습니다.
조기 발견보다 더 중요한 건 정확한 감별입니다.

“내시경에 안 보인다고 없는 게 아니야. 숨은 위 점막하종양, 초음파로 들춰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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