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차
1. 건강검진 내시경 받고 나면 무슨 말인지 모르겠죠?
건강검진 후 내시경 소견서에는
다음과 같은 단어들이 적혀 있습니다:
- 미란성 위염
- 위축성 변화 있음
- 장상피화생 관찰
- 위체부 폴립
- 조직검사 필요
의사가 바쁘게 설명하고 지나가면
“심각한 건가요?” “위암인가요?” “약 먹어야 하나요?”
궁금한 건 많지만 인터넷에 검색해도 너무 복잡하거나 무서운 이야기만 가득합니다.
✅ 이 글은 내시경 결과를 처음 받은 분들을 위해
소견서 속 어려운 말들을 쉽게 풀어드리는 해설서입니다.
2. 내시경 소견서에 자주 등장하는 용어 TOP 7
✅ 1. 미란성 위염
- 뜻: 위 점막에 아주 얕은 상처(미란)가 생긴 상태
- 의미: 스트레스, 과식, 음주, 약물 등에 의한 일시적 손상
- 조치: 대개 약물치료 + 식습관 조절로 회복 가능
✅ 2. 위축성 위염
- 뜻: 위 점막이 얇아지고 기능이 떨어진 상태
- 의미: 오래된 만성 위염 → 위 점막 방어력 저하
- 주의: 장상피화생·위암의 선행 병변일 수 있음 → 정기검진 필수
✅ 3. 장상피화생
- 뜻: 위 점막이 장(腸) 점막처럼 변한 상태
- 의미: 위암 전단계로 알려짐 → 조직검사 병행되는 경우 많음
- 조치: 식습관 조절 + 헬리코박터 검사 + 6~12개월 정기 내시경 권장
✅ 4. 위 폴립
- 뜻: 위 점막에 혹처럼 튀어나온 조직
- 종류: 과형성/위저선/선종성 등 다양한 종류
- 조치: 보통은 무증상·양성 → 단, 크기·모양에 따라 절제 고려
✅ 5. 비후성 위염
- 뜻: 위 점막이 두껍게 변한 상태
- 의미: 점막 재생과 염증이 반복되며 생긴 구조적 변화
- 조치: 드물게 위암과 감별 필요 → 조직검사 동반 시 추적 필요
✅ 6. 십이지장궤양 흔적
- 뜻: 과거에 십이지장에 궤양이 있었던 자국
- 의미: 현재 증상 없어도, 헬리코박터 검사 + 위산 억제제 복용력 점검 필요
✅ 7. 조직검사 필요
- 뜻: 병변(폴립, 염증, 점막 변화 등) 일부를 떼어 현미경으로 검사
- 의미: 정확한 진단 위해 진행하며, 대부분은 ‘양성’
- 조치: 결과 나올 때까지 식습관 조절, 추적 내시경 일정 잡기
3. 소견서에 이런 말이 있다면 꼭 체크하세요
문구 | 의미 | 행동 요령 |
"장상피화생 의심" | 위암 전단계일 수 있음 | 조직검사 + 추적 내시경 필요 |
"폴립 절제 및 병리 의뢰" | 혹을 제거하고 암세포 여부 확인 중 | 결과 확인 필수 |
"비정형 세포 의심" | 정상 세포가 아님 → 감시 필요 | 전문의 상담 + 정기검사 계획 |
"제균 치료 필요" | 헬리코박터 감염 상태 | 약물 복용 루틴 시작 필요 |
"추적 내시경 권장 6~12개월" | 병변 관찰 필요 | 반드시 일정 지키기 |
4. 내시경 소견 받았을 때 진짜 중요한 건 이것입니다
✅ 1) 용어 자체보다 ‘진행 가능성’을 읽어야 합니다
- “염증”이라면 → 회복 가능성↑
- “위축/화생/비정형”이라면 → 추적 관리 필요
- “절제 후 병리 의뢰”라면 → 결과 확인 후 행동 결정
✅ 2) 조직검사 결과까지 기다려야 전체 해석이 완성됩니다
- 내시경 소견만으로는 확정 진단이 불가능한 경우 많음
- 병리 결과가 ‘정상’이어도 정기검진 루틴은 유지해야 합니다
5. 내시경 후 실천하면 좋은 회복 루틴
루틴 항목 | 이유 |
검사 후 최소 1~2일은 자극적 음식 피하기 | 점막 회복 + 검사 부위 자극 방지 |
조직검사 받은 경우 금주 필수 (3일 이상) | 출혈 위험 감소 |
복식호흡 루틴 시작하기 (아침·저녁 5분) | 위장 자율신경 안정화 |
1년 주기 내시경 알람 등록 | 증상 없어도 조기 발견 확률 ↑ |
결과 나온 날 블로그/메모 기록 | 추후 병력 추적에 도움 (루틴화 가능) |
✅ 마무리 – 내시경 결과는 ‘경고문’이자 ‘설계도’입니다
의사의 설명이 짧았다고 걱정하지 마세요.
내시경 소견은 무조건 나쁘다기보다,
위 건강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를 알려주는 힌트입니다.
- “정상 소견”이라면 → 2년 후 재검
- “경미한 변화”라면 → 6~12개월 추적
- “조직검사 병행”이라면 → 결과 나온 뒤 루틴 조정
이렇게 차분히 대응하면 위암도 멀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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