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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료

골반 전방 경사와 후방 경사, 내 자세는 괜찮을까요?

by dongdong2025 2025. 4. 10.

물리치료사가 알려주는 골반 정렬의 모든 것

 

목차

1. 골반 전방경사와 후방경사란?

2. 골반의 정렬이 왜 중요한가요?

3. 전방경사와 후방경사를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4. 전방경사와 후방경사의 원인, 왜 생기는 걸까요?

5. 일상에서 나타나는 증상은 어떤 게 있을까요?

6. 골반 불균형, 교정이 필요한가요?

7. 집에서 할 수 있는 자가운동은?

8. 도수치료사의 한마디

9. 결론

 

1. 골반 전방경사와 후방경사란?

골반은 우리 몸의 중심을 이루는 중요한 부위예요.

척추와 다리를 연결하고, 체중을 지탱하는 역할을 하죠.

또한 장기를 보호하고, 걷기나 서기 같은 일상적인 움직임에 직접 관여해요.

정상적인 골반 정렬은 허리의 곡선(요추 전만)을 적절하게 유지하게 해주고,

전신의 균형을 잡아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요.

골반 전방경사란 말 그대로 골반이 앞으로 기울어진 상태를 말해요.

쉽게 말해 허리를 과하게 젖힌 듯한 자세죠.

반면 후방경사는 골반이 뒤로 말리며,

허리가 평평하거나 약간 둥글게 보이는 경우를 말해요.

이 두 가지는 모두 정상 정렬에서 벗어난 상태로,

시간이 지나면 허리 통증이나 무릎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골반 전방 경사와 후방 경사

2. 골반의 정렬이 왜 중요한가요?

골반은 몸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요. 척추와 다리를 연결하는 중요한 구조물이에요.

그래서 골반이 틀어지면 허리, , , 무릎, 발목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특히 자세가 나쁘거나 운동 습관이 불균형하면,

골반의 정렬이 점점 무너지게 되고 만성 통증으로 이어지기 쉬워요.

 

3. 전방경사와 후방경사를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집에서 간단히 확인하는 방법이 있어요.

 

- 전방경사 체크 방법

거울 앞에 서서 옆모습을 봤을 때 

허리가 심하게 꺾여 있고 엉덩이가 뒤로 튀어나와 있다면 전방경사일 수 있어요.

배가 앞으로 나오고, 허리가 움푹 들어간 모양이라면 가능성이 커요.

전방경사

- 후방경사 체크 방법

엉덩이가 납작하거나, 허리가 거의 평평하거나

등이 둥글게 굽고, 자세가 주저앉은 듯한 느낌,

배에 힘이 없고 등과 골반이 일직선으로 보이면 후방경사를 의심할 수 있어요.

후방경사

4. 전방경사와 후방경사의 원인, 왜 생기는 걸까요?

 

- 전방경사의 주요 원인

1) 의자에 앉아 있을 때 허리를 꼿꼿이 세워서 일하는 자세

이때 허리를 너무 과도하게 펴게 되면 엉덩이 앞쪽, 즉 고관절 굴곡근이 짧아져요.

이 자세로 인해서 다리를 과도하게 모으게 되고 허벅지 안쪽 근육은 짧아지게 돼요.

이로 인해 골반이 앞으로 당겨지는 전방경사가 발생해요.

 

2) 요가나 필라테스 등에서 허리를 과도하게 젖히는 동작을 자주 할 경우

서 있거나 설거지 할 때 배를 앞으로 내미는 습관도 전방경사가 유발될 수 있어요.

이 동작을 자주 하게 되면 복부 근육은 늘어나면서 약해지고

허리 쪽 근육은 하루 종일 긴장이 되면서 전방경사가 돼요.

 

3) 높은 구두를 자주 신으면 엉덩이가 뒤로 빠지고 척추가 과도하게 젖혀져 전방경사가 심해질 수 있어요.

 

- 후방경사의 주요 원인

1) 의자에 앉아 있을 때 엉덩이를 앞으로 내밀어 눕듯이 앉는 습관

 

2) 침대나 벽에 기대 눕는 습관

 

3) 소파나 의자에 앉아 있을 때 테이블에 다리 올려서 앉는 습관

 

4) 서 있을 때 골반을 앞으로 내밀고 서 있는 습관

 

이러한 자세들로 인해서 엉덩이가 안으로 말리는 형태로 굳게 되고,

허벅지 뒤쪽 근육이 짧아지면서 골반이 아래로 당겨지는 후방경사를 유도할 수 있어요.

 

5. 일상에서 나타나는 증상은 어떤 게 있을까요?

- 전방경사 증상

허리 아래쪽 통증

엉덩이 통증 또는 허벅지 앞쪽 긴장감

배가 나온 듯한 체형 변화

무릎 앞쪽 통증

 

- 후방경사 증상

허리 통증보다는 등 전체가 뻐근해요

자세가 구부정해 보이고 어깨까지 말리는 느낌

걸을 때 발뒤꿈치에 힘이 과하게 들어가요

좌식 생활을 오래 하면 더 불편해져요

 

6. 골반 불균형, 교정이 필요한가요?

, 교정이 필요해요. 골반 정렬이 망가지면 단순히 자세 문제로 끝나지 않아요. 근육의 균형이 무너지고, 관절에 가해지는 스트레스가 늘어나면서 퇴행성 변화가 빨리 올 수 있어요.

도수치료나 운동치료를 통해 골반을 중립 상태로 되돌려주는 게 중요해요. 장기적으로는 올바른 자세와 습관이 가장 강력한 교정 방법이에요.

 

7. 집에서 할 수 있는 자가 운동은?

- 전방경사 개선 운동

척추기립근 이완 운동: Cat-cow 운동에서 등이 둥글게 말리게 올려서 고개 숙이는 동작 

복부 강화 운동: 크런치 운동, 데드버그 운동

고관절 앞쪽 스트레칭: 런지 스트레칭(장요근 스트레칭), 허벅지 앞 늘리기

 

-후방경사 개선 운동

척추전만 유도 운동: Cat-cow 운동에서 허리를 전만 시켜서 고개 들어주는 동작 

엉덩이 스트레칭: 이상근 스트레칭, 폼롤러 마사지

햄스트링 스트레칭: 벽에 다리 올리고 늘리기, 폼롤러 마사지

 

운동 시 무리하지 말고, 하루 10분 정도부터 시작해 보세요.

 

8. 도수치료사의 한마디

골반의 정렬은 전신 건강의 기초예요. 겉으로는 큰 증상이 없어 보여도, 시간이 지나면 허리, , 무릎 통증으로 연결될 수 있어요. 이제는 통증이 오기 전에 예방을 하셔야 해요. 직장이나 집에서 장시간 앉아 있는 건 피해주세요. 30~40분 동안 한 자세로 있는 것 자체가 근육의 경직을 유발하는 행동이에요. 그래서 30~40분에 한 번씩은 일어나서 물을 마시러 가셔도 되고, 화장실을 가셔도 되고, 잠깐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하셔도 돼요. 이런 행동 자체가 경직되어 있던 근육들을 풀어주는 과정이 되는 거에요. 나중에 운동하는 방법도 정리가 되면 올릴게요. 습관을 한번 만들어 봐요!!

 

9. 결론

골반 전방경사와 후방경사는 우리 몸의 균형에 큰 영향을 줘요.

원인은 생활 습관, 운동 부족, 근육 불균형 등 다양해요.

단순한 자세 문제라고 넘기지 말고, 자가진단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해요.

증상이 있다면 도수치료, 자세 교육, 운동치료를 통해 조기 교정하는 것이 중요해요.

나의 몸 상태를 정확히 아는 것이 건강한 삶의 첫걸음이에요. 이 글이 여러분의 자세와 통증에 도움이 되길 바래요.